안녕하세요. 제이드입니다.
요즘 정말 난방비가 최고 이슈인데요. 지난달 전기요금과,
가스비 영수증을 받아보고 많이들 놀라셨을 겁니다.
저희도 거짓말 안 하고 딱 2배나 더 나왔습니다.
오늘은 올라도 너무 오른 난방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소소한
팁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살펴보시고 실생활에 꼭 활용하셔서 조금이라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계량기 점검 먼저
작년이랑 비슷하게 쓰고 있는데도 난방비가 이상하게 많이 나온다
생각되시면 계량기 문제는 아닌지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개별난방하는 집들은 이 문제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우리 집 난방은 어떤 형식일까? 빨리 판별하는 법은 아파트든 빌라든
다용도실이나 베란다 쪽에 '연통'이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연통'이 있는 집은 개별난방입니다. 보일러가 집집마다 있는 것이죠.
이런 집들은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고, 지역난방하는 집들 중에서도
2009년 이후에 지어진 주택들은 알아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지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다면
우리 집 고지서, 또는 계량기에 직접 가서 난방비 계산에 쓰이고
있는 단위가 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MWh'나 '줄'이라고 읽는데 J, 또는 칼로리가 써져 있습니다.
이런 집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런데 세제곱미터 같은 부피 단위로 난방비를 계산하는 곳이
있는데요. 이런 집들은 우리 집 난방에 쓰이는 물의 양으로 난방비를
계산하는 식의 계량기, 유량계라는 게 달린 집입니다.
좀 오래 쓰다 보면 이 유량계의 특정 부품 고장으로 내가 안 쓴 난방까지
우리 집 난방비로 추가 계산되는 경우가 은근히 꽤 있습니다.
난방비를 분명히 아끼고 있는데, 이상하게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너무 춥게 지내려고만 하지 마시고, 계량기는 괜찮은 건지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난방비가 절약될까?
이건 꼭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구분하자면, 우리 집이
단열이 잘 되는가 이걸 봐야 합니다. 난방 효율은 건물 자체의 단열 수준에서
이미 상당 부분 결정돼 버립니다.
오래된 단독주택이라든가 '우리 집은 난방을 꺼놓으면 굉장히 빨리 식는
단열이 잘 안 되는 건물이다' 이런 집들은 집을 하루 종일 비운다면
외출모드를 쓰시는 게 더 낫습니다.
집에 사람 있을 때보다 1~2도 정도만 낮은 온도로 설정해 놓고 나갔다가
오히려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단열이 잘 안 되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려고만 해도 계속 열이 공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가워진 집에 돌아와서 다시 온도를 올릴 때 연료를 더 쓴다는 게
외출모드를 쓰지 말라는 얘기의 근거인데요. 단열이 잘 안 되는 집은
그래도 그게 낮에 계속 난방이 도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반대로 단열이 잘 되는 집들은 보일러의 외출모드를 굳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집에 있을 때보다 1~2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고 나가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단열이 잘 되면 어차피 설정한 온도에
한 번 도달한 뒤에는 유지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 난방할 때 가습기를 같이 쓰면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을까?
난방할 때 가습기를 같이 쓰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전기료 아끼는 방법으로 에어컨이랑 선풍기 같이 쓰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난방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가습기의 수증기를
타고 열이 효율적으로 고루고루 집안을 도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기 있는 집들은 난방을 시작하면 집안의 상대습도가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 생각해서라도 가습기는 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에너지효율은 높지만 전기료 부담이 별로 안 되는 가습기 선택해서
써주시면 보일러만 트는 것보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 그외 추가 팁들
단열이 잘 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바람 새는 곳 있으면 잘 막고,
그늘진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고, 이런 것들은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 설정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가 7%까지도 절약이 됩니다.
여기에 또 하나 해볼 수 있는 게, 보통 싱크대 밑에 있는 난방수 밸브
조절해서 어떤 방은 난방하고, 어디는 덜 하고 이런 식으로 절약 많이
하실 텐데요.
아주 활짝 열지 않는 게 난방비 절약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흐르는 난방수 양 자체를 줄이는 건데요. 가정집은 보통 밸브를 그렇게까지
활짝 열지 않아도 난방수가 충분히 흐를 수 있게 돼 있는 편이기 때문에
설정온도까지 올라오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면서 절약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난방 가정은 뜨거운 물을 쓸 일 있을 때 되도록 모아서
한꺼번에 하면 또 도움이 됩니다.
출처:SBS친철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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