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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대한 잘못된 통념이 있습니다.
슬픈 장면을 보고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건
감정적 리액션일 뿐입니다.
그것만으로 공감을 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공감의 본질은 명확히 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왜 그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가는 겁니다.
다정한 시선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살피는 과정인 겁니다.
그 과정엔 유념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모든 감정은 옳습니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좋다 나쁘다로 구분해서는 안 됩니다.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불안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부정할 게 아니라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왜 그런 걸까'라며
곰곰이 내 상황을 짚어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지레짐작 해서는 안 됩니다.
'아 이것 때문이구나' '아마 그럴 것이다'라며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공감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끝으로 '충고, 조건,평가, 판단'은 금물입니다.
욕설에 찔려 넘어진 사람보다 '바른말'에 찔려
쓰러진 사람을 훨씬 더 많이 봤습니다.
공감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틀렸다 잘못됐다가 아니라
'분명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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