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이 느낌을 만들고 느낌이 다시
생각을 만드는 고리 속에 빠져 있습니다.
생각이 뇌의 언어라면, 느낌은 몸의 언어입니다.
늘 같은 생각만 해서 뇌 속의 똑같은
신경 회로만 발화하고 강화한다면
우리의 뇌는 같은 패턴으로 굳어집니다.
뇌는 과거 생각의 유물이 되고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만 자동으로 더 생각하게 됩니다.
동시에 같은 감정만 거듭 느끼기 때문에
우리 몸도 과거에 갇히게 됩니다.
느낌과 감정이 과거 사건들의 화학적 최종산물이라면,
아침에 일어나 당신이라는 그 익숙한 느낌을 다시 찾는 순간
당신은 과거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알람을 끄고
당신은 잠시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그러다 카톡,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고
네이버 뉴스를 읽습니다.
당신은 욕실로 갑니다. 볼일을 보고 이도 닦습니다.
샤워를 하고, 옷을 차려입은 후 부얶으로 갑니다.
커피를 마시고 아침도 먹습니다. 그러는 동안
뉴스를 보거나 이메일을 다시 확인합니다.
매일 하는 일입니다.
그 다음 당신은 늘 가는 길을 따라 회사에
출근하고 직장에 도착해서는 어제 본 똑같은
동료들과 어울립니다.
어제 한 일과 거의 똑같은 일들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심지어 어제와 똑같이 곤란한 일들에
어제와 똑같은 감정으로 반응합니다.
일을 마치면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좋아해서 늘 먹곤 하는 식재료를 삽니다.
늘 먹는 음식을 요리하고
거실에서 늘 앉는 소파에 앉아
늘 보는 프로그램을 시청합니다.
그다음 늘 하는 방식으로 잘 준비를 하고
늘 같은 쪽으로 침대에 올라가
늘 그렇듯 휴대폰을 보다가 잠이 듭니다.
거듭되는 일상은 습관이 됩니다.
잦은 반복으로 습득한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인
생각, 행동, 감정의 잉여 집합이 바로 습관입니다.
당신은 그저 자동 조종 장치 단추를 누르고
그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무의식적으로 진행됩니다.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고,
그 생각이 똑같은 선택을 부를 것이고,
그 선택이 똑같은 행동을 이끌 것이고,
그 행동이 또 똑같은 경험을 하게 할 것이며,
그 경험으로 또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몸은
당신이 같은 과거 속에서 늘 반복해 온 일들이
야기할 수 밖에 없는, 그 뻔한 미래로
당신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의 뇌 속에 있는
행동 신경 네트워크를 더없이 견고하게 다져가고
따라서 당신의 몸은 감정으로 과거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과거가 바로 당신의 미래가 됩니다.
미래는 곧 과거의 되풀이가 됩니다.
어제와 내일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순서의 일들을 계속 재생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모든 단계들이 하나의 자동
프로그램으로 통합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프로그램에게 우리의
자유 의지를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음악을 듣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세요.
삶에 변화를 주어야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출처@success_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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