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4. 7. 23. 09:00

뜨거운 여름 안전하게 보내는 법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및 예방법

반응형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온열질환은 지속적인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일사병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어린아이, 노인, 만성질환자등에게 특히 더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런 온열질환의 종류와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사병

일사병(Heat Exhaustion)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체온이 상승하고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일사병 주요증상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상황에서 물과 전해질이 제대로 보충되지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진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이유로 일사병을 열탈진이라고도 부릅니다. 일사병은 야외 활동이나 운동 중에 흔히 발생하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열사병

열사병(Heat Stroke) 은 일사병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체온이 40°C 이상으로 상승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

인체 내부 온도(심부체온)가 37~40도로 오르면서 어지럼증, 피로, 구토,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빠른 맥박)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리와 발목, 발이 붓거나(열성부종) 어지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열성기절)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고, 가급적 다리를 높게 올려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3.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일사병과 열사병은 발생 장소, 증상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오래 일하거나 햇볕을 너무 많이 쬈을 때 발생하는 반면, 열사병은 꼭 야외가 아니어도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과 달리 열사병은 보통 땀이 나지 않고 어지러움, 매스꺼움과 특히 의식 저하가 나타난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열사병 환자에게 찬물을 마시게 하는 건 체온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온열질환 예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기
- 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피하기 (이들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음)


2) 적절한 옷차림

- 가벼운 색상과 헐렁한 옷을 착용
-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빛을 차단

 

3) 활동 시간 조절

-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의 야외 활동을 피하기
- 무리한 신체 활동은 자제

 

4) 실내 환경 관리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 유지
- 창문을 열어 환기


5) 휴식과 그늘 이용

- 주기적으로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천천히 걸으며 신체 상태를 자주 체크

 

6) 올바른 식습관

-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로 수분과 영양 보충
- 고열량 음식 피하기

 

※ 온열질환 참고 영상 (질별관리청)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며, 간단한 예방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편안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꼭 기억해 주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