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비만의 시대’라 불릴 만큼, 체중 관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낮춘 ‘제로슈거 (Sugar Fre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제로슈거 과자, 음료, 소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며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칼로리와 혈당 걱정이 없다고 홍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슈거 제품이 정말 안전할까요? 오늘은 제로슈거의 안전성 및 설탕 대체 감미료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제로슈거 제품의 핵심: 대체 감미료
제로슈거 제품에는 설탕을 대신하는 대체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등이 있는데, 이들은 g당 칼로리는 낮지만 단맛은 설탕보다 훨씬 강합니다. 일부 대체 감미료는 설탕보다 600배 강한 단맛을 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강한 단맛 덕분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 합성 감미료: 화학적으로 합성한 감미료 (사카린, 아스파탐 등)
- 천연 감미료: 식물의 잎이나 종자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 천연당: 나무, 과일, 우유처럼 천연식품에 들어있는 당 (자일로스, 알룰로스 등)
- 당알코올: 알코올로 변형한 당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 대체 감미료의 장점과 단점
대체 감미료는 설탕의 대안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맛을 느끼게 하는 분자 구조 덕분에 칼로리 걱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고, 당알코올은 충치 예방이나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카린은 동물실험에서 방광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된 적이 있고, 에리스리톨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특히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 감미료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자일리톨과 말티톨을 섭취할 경우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당알코올 섭취 시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
■ 제로슈거 제품의 올바른 섭취법
제로슈거 제품을 선택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 감미료가 들어 있더라도 다른 당류가 첨가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탕이나 대체 감미료 모두 ‘양’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단맛: 음식 조리 시 설탕 대신 과일과 채소를 면 단맛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미각 교정: 신맛이나 쓴맛에 익숙해지면서 단맛에 대한 민감도를 낮춰줍니다. 또한 양치질 할때 혀를 깨끗이 닭아 입맛이 둔해지는걸 예방하는게 중요합니다.
- 천천히 씹어 먹기: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타액이 분비돼 재료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질뿐더러 식품 속 당류인 녹말이 분해돼 단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요리할 때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면 같은 음식을 여려번 씹게 할 수 있습니다. 자즉적인 음식을 먹기 전에 샐러드나 나물처럼 양념이 덜한 음식을 먼저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 골드클럽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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