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드입니다.
요즘은 현금보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이는 카드 포인트도 상당할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카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은데요.
오늘은 카드사별 포인트 조회뿐만 아니라 각 사이트별로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는 1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드사들이 유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고지서와 문자, 메일
등으로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하고는 있지만,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는 여전히 많습니다.
최근 5년간 8개사 카드사를 살펴본 결과, 포인트 발생이 15조 2천400억
원인데 이 중에 안 쓰고 없어지는 게 5천200억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1년에 평균 1천억 원이 넘는 금액이 소멸되고 있는 것이지요.
카드사별로는 지난해 (2021년) 소멸 포인트가 많았던 곳은 신한카드로
192억 6천만 원이었습니다. 현대카드와 국민카드, 삼성카드가 다 100억
원대를 넘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BC카드 포인트는 발생액 대비
소멸액이 26%에 달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었습니다.
보통 1포인트는 현금 1원과 같고, 대부분 1원부터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현금화는 각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마다 일일이 조회하는 일이 많이 번거로운데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여신금융협회' 사이트 입니다.
<여신금융협회>
조회 방법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메인 화면 상단
메뉴바에서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를 선택하고 하단에 보이는
‘통합조회 & 계좌입금’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다음에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절차를 진행합니다.
다음에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시고 인증방법으로는 카드, 아이핀, 휴대전화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임장 작성인데요. 대리 신청은 불가하기에
이건 그냥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몇 가지 절차만 거치면 드디어 나의 소중한 포인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저는 15,669 포인트를 확인하고 계좌로 바로 입금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쌓여있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시다면 항공 마일리지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건 해당 카드사의 마일리지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드사별로, 상품별로, 항공사별로 포인트당 얼마의 마일리지로 쳐주는지
비율이 다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시고 사용하면 되는데 신청하고 전환되는
데는 2~3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 신용카드 대금이나, 카드 연회비, 할부이자 수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로 세금 낼 때에도 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홈택스'나 '카드 로택스'에 접속한 뒤 납부 화면에서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로
선택하고 포인트 사용 여부에 체크만 하면 됩니다.
이상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꼼꼼하게 챙기고 활용해서 소중한 자산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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