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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학식과는 상관없이,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사람들의 말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또박또박" 말합니다.
어절과 어절 사이를 분명하게 끊어서 말합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어물쩍 말하지 않습니다.
얼버무리거나 웅얼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런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웅얼거리다가 본인 의견은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하는 사람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둘째, "한템포" 늦춰서 말합니다.
떠오르는 대로 곧장 내뱉지 않고 잠시 생각한 뒤에
한 박자 늦춰 말을 합니다.
답변도 한 박자 늦어요.
말의 속도가 느려 답답하지만 진실해 보입니다.
셋째, "과장" 하지 않습니다.
정말, 진짜로, 되게, 완전, 대단히 등과 같은
꾸미는 부사어를 남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믿지 못하겠지만', '내가 말했다 하지 말고'
등과 같이 속된 말로 밑밥을 까지 않습니다.
곧바로 할 말을 합니다.
객관과 주관이 공존하고, 중용을 지킵니다.
넷째, "자기 경험과 감정"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어디에서 듣거나 책에서 읽은 얘기보다
자신이 직접 겪고 생각하고 느낀 내용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밖에도 "일관성 있게", "실천할 수 있는"
말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습득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신뢰감 줄 수 있는 말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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